
지난번에 한국의 대표적인지수 코스피와 아파트 가격상승을 비교하는 그래프를 보여드렸었습니다.
아래가 그 그래프입니다. 장기적인 흐름에서 보았을때 매우 크게 우상향을 했지만, 거의 5~10년 주기로 주가가 폭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등락한 사건들에 대해서 공부를 해둔다면, 이후에 대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지수추이 및 공부가 수익을 보장하진 않습니다만, 수익을 낼 수 있는 확율을 많이 높힐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글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주식이 부동산보다 매력적인 이유 2 _ Feat. S&P500
지난번에 주식이 부동산보다 매력적인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조금더 다른예로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을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는것입니다. 특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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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스피가 지난 80년대 출범 이후 얼마나 성장했는지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최근 10년간 코스피 지수 수익율 (2011~현재)
10년전 지수 (2011년 3월 4일) | 현재 지수 (2021년 3월 5일) | 기간 | 총 수익율 | 연평균 수익율(복리) | |
최근 10년 | 2005 | 3026.26 | 10년 | 약 52.6% | 약 4.3% |
*2011년 3월 5일은 휴일이어서 그 전일인 3월 4일로 계산하였습니다.
최근 10년간의 코스피지수 수익율은 총 52.6%입니다. 연평균 복리로 4.3% 를 10년간 꾸준히 달성한 결과 입니다. 이 기간의 특이기간으로는 2011년 부터 2016년까지 약 5년간 수익이 거의 없는 구간이었습니다. 소위 박스에 갇혀 있다고 해서 박스피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2017년에 가파른 상승을 했지만, 2018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다시 하락을 했고, 결국은 박스피에 또다시 갇히게 되었죠. 그리고 다 아시는 2020년 3월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지수가 약 40% 가량 빠진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약 1년간 가파른 상승중입니다.
최근 20년간 코스피 지수 수익율 (2001~현재)
총 수익율: 196.1% (1.9배)
연평균 수익율: 11.5%
20년전 지수 (2001년 3월 5일) | 현재 지수 (2021년 3월 5일) | 기간 | 총 수익율 | 연평균 수익율(복리) | |
최근 20년 | 565 | 3026.26 | 20년 | 약 412% | 약 8.5% |
최근 20년간의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412%입니다. 와우... 앞서 분석해본 최근 10년간의 수익률이 52.6%였는데, 무려 8배차이납니다. 게다가 연평균 수익률이 8%입니다. 년 8%씩 20년 수익을 꾸준히 거둔다면, 20년 후에 원금의 4배가 되는것이지요. 이게 바로, 주식이 매력적인 이유입니다. 어짜피 저금할 돈으로 장기적으로 시간에 투자한다면, 이런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최근 30년간 코스피 지수 수익율 (1991~현재)
총 수익율: 196.1% (1.9배)
연평균 수익율: 11.5%
30년전 지수 (1991년 3월 5일) | 현재 지수 (2021년 2월 9일) | 기간 | 총 수익율 | 연평균 수익율(복리) | |
최근 30년 | 670 | 3026.26 | 30년 | 약 342.4% | 약 5.1% |
10년간 20년간을 알아봤으니 더 길게 30년도 분석해보겠습니다. 총 수익률 342%, 연평균 5.1% 입니다. 꽤 괜찮지 않나요? 특히 이 시기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보면 더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1997-8년에 IMF폭락, 2000년 IT버블폭락,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경제위기 폭락... 등. 듣기만해도 무서운 시절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코스피는 다 이겨내고 상승을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주식을 공부할때, 이러한 점에서 매우 매력을 느꼈고, 주식의 우상향에 대해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30년기간동의 평균 수익률이 앞으로도 우리가 안정적으로, 그리고 높은 확률로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일것 같습니다.
코스피의 전체기간 그래프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우상향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지수에 투자하나요?
지금까지 지수의 수익율을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이 지수에 투자 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etf (상장지수펀드)를 구매하면 됩니다. 주식에서 종목 고르듯이, etf도 골라서 똑같은 방식으로 매수/매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피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etf상품으로 대표적인것이 KODEX200, Tiger200 등이 있습니다. KODEX, Tiger 라는 것은 해당 etf를 만든 투자회사의 브랜드명일 뿐입니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 브랜드이고, Tiger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브랜드명입니다.
쉽게 아파트들 브랜드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의 Ipark, GS건설의 자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처럼말이죠.
KRX는 코스피를 바탕으로 코스피200(KOSPI200)이라는 지수를 1994년 6월에 만들어 발표하였습니다.
코스피200은 보통주 중 시장대표성,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20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02년 10월에 etf시장이 열렸고, 이 이후부터 코스피200 지수를 개인들도 쉽게 etf를 통해 거래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스피200지수를 바탕으로 여러 etf상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코스피200 관련 etf상품 목록
상품구분 | 종목코드 | 종목명 | 상장일 | 운용사/발행사 |
ETF | 152100 | ARIRANG 200 | 2012/01/10 | 한화자산운용 |
ETF | 293180 | HANARO 200 | 2018/03/30 | 엔에이치아문디자산운용 |
ETF | 148020 | KBSTAR 200 | 2011/10/20 | 케이비자산운용 |
ETF | 105190 | KINDEX 200 | 2008/09/25 | 한국투자신탁운용 |
ETF | 152500 | KINDEX 레버리지 | 2012/01/27 | 한국투자신탁운용 |
ETF | 069500 | KODEX 200 | 2002/10/14 | 삼성자산운용 |
ETF | 122630 | KODEX 레버리지 | 2010/02/22 | 삼성자산운용 |
ETF | 069660 | KOSEF 200 | 2002/10/14 | 키움투자자산운용 |
ETF | 102110 | TIGER 200 | 2008/04/03 | 미래에셋자산운용 |
ETF | 123320 | TIGER 레버리지 | 2010/04/09 | 미래에셋자산운용 |
ETF | 108590 | TREX 200 | 2009/01/23 | 유리에셋 |
ETF | 152870 | 파워 200 | 2012/02/13 | 교보악사자산운용 |
말씀드렸듯이, 각 etf상품마다 KODEX니, TIGER니, KBSTAR니 이름이 붙어있는것은 운용사의 브랜드 이름일 뿐입니다. 큰 의미를 두실 필요없습니다. 다 똑같이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품입니다. 다만, 이중에서 가장 대중성있는 etf가 KODEX200인데요.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상품이고, 가장 시가총액이 큰 etf입니다. 어렵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KODEX200 etf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KODEX200]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 상품
아래는 KODEX 200 etf의 상품 정보 이미지입니다. 네이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2008년의 미국발 금융위기와 2012~17년의 박스권, 2020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하락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우상향 한다는것입니다. 종목을 고를필요없이, KOSPI200에 투자하기만 하면 시장의 평균 수익율을 거둘 수 있는 것이지요.
KODEX 200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관심종목의 실시간 주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곳
finance.naver.com

더 자세한 정보는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 etf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걸어드릴께요. 매우 구체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KODEX 200 > 상품상세정보 > 상품정보 > KODEX
기준가(NAV) vs 추정기준가(iNAV, indicative NAV) 기준가(NAV) : ETF의 자산에서 ETF가 갚아야할 부채를 차감한 것을 순자산총액이라고 하는데, 이 순자산 총액을 ETF의 총 증권수로 나눈 값을 기준가 또는
m.kodex.com
배당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일년에 4번(2020년 기준) !
그뿐만이 아니라, 코스피200 지수에 투자를 하면 분배금(배당금)도 1년에 4차례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 최근 3년 분배금 지급현황 입니다.
2020년에는 2월/5월/8월/11월 이렇게 4차례였네요.
아래에서 지급기준일은 이날자에 etf를 가지고 있으면 해당하는 수량만큼 분배금을 지급해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20년 1월 2일 KODEX200, 1주 매수: 28,801원 (종가기준)
매수후 1년간 계속 보유했다면, 1년간 받은 분배금: 580원입니다. 이는 배당율만: 약 2%(세금제외)에 해당합니다.
게다가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율은 덤이죠.
(2020년 12월 30일 KODEX200, 1주 가격: 39,454원에 (수익율: 36%, 배당금 포함시: 약 39%)
2019년도 비슷하게 계산해보면 약 2.3% 입니다. 이때는 분배금이 세 차례만 지급됐었네요.

KODEX200 투자종목정보 다운로드, 출처: 삼성자산운용
지수 이름은 200인데, 실제로는 201개 종목이 포함되어 있네요. 자세히 살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코스피200 산업별 비중
아래는 코스피200의 산업별 비중입니다. 우리나라의 시가총액 1위가 삼성전자이고 관련된 산업의 기업들이 많다보니, 전기전자의 비중이 43%나 됩니다. 그런말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봤을때 한국지수에 투자하는것은 반도체섹터에 투자하는것과 같다고..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국 뿐만아니라 미국, 그리고 선진국 지수들에 분배하여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만의 투자 비율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KOSPI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함께 금융문맹 탈출해서 부자되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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