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좋아하는 최애 간식 루솔 초석잠배즙
두 아이를 키우다보니 제일 겁나는건 애들이 아픈거다.
첫째는 어린이집에 가고 나서부턴 거의 매일 크고작게 아팠다. 남들은 어린이집 적응을 거쳐 3개월이 지나면 잔병치레는 지나간다 했는데 우리 애는 2년을 다녔어도 자주 아팠기에 한약을 먹여야하나, 영양제를 먹여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한약은 너무 어릴때부터 먹이기엔 부담이 있어 6세 이후에 먹이기 시작했고, 영양제는 아무리 맛나도 약 특유의 맛이 있기에 처음엔 잘 먹어도 사탕이나 카라멜 처럼 먹지 않았다.
그러다 감기걸리거나 아플때, 물 종류는 거부감없이 먹던게 생각나 찾아본 배즙.
종류도 다양해서 뭘 먹여야하나 고민중에 마침 카카오스토리에 있는 공구하는곳에서 싸게 루솔 초석잠배즙을 팔아 구매해봤다.
(첫 구매 후엔 쿠팡에서 할인을 한다거나, 기타 다른곳에서 할인할때 구매를 했다.)
루솔은 이유식 만드는 회사이기도 해서 이름도 모르는 곳에서 만드는 배즙보단 낫겠지 싶었다.
뭐 사실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있는건 아니겠지만 시중에 파는 음료수를 사주느니, 간식으로도 주면 좋을것도 같고.
파우치포장이라 사실 입대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처럼 손쉽게 먹일 순 없지만 대신 그런 제품보단 가격이 저렴해서 꾸준히 먹이자면 가격도 고려해야 했기에 선택하는데 참고하였다.
초석잠은 전에 몸에 좋단 소릴 주워들어 그냥 배즙보단 낫겠지 싶어, 도라지배즙이 아닌 초석잠 배즙을 샀다.
그렇다고 초석잠배즙에 도라지가 안 든건 아니다.
근데 아이거를 사다보니 혹시 초석잠때문에 맛이 이상해서 사놓고 안 먹으면 어쩌지, 결제 순간까지도 고민했던게 생각난다. 그러나 막상 먹어보니 초석잠이 들었다고 맛이 다른건 아니더라ㅋ
원재료를 보면 배 85%, 초석잠 10%, 도라지가 5% 들어있고 모두 국내산 제품을 사용한다.
1포에 110ml 가 들어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1포만 주면 부족해한다. 그래서 한번에 줄때 2개씩 잘라서 물통이나 빨대컵에 따라 준다.
둘째는 배즙을 워낙 좋아해서 하루에 6개도 먹더라;; 그만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10개도 먹을 기세.
포장지에는 1일 2~3회, 1일 1포씩 음용하라고 했지만 뭐 다 반찬으로도 먹고, 과일로도 먹는 재료들이니 그냥 애가 달라고 하면 주는 편이다.
첫째때문에 산것도 있기도 했지만 둘째는 호흡이 빨라지면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편이라, 암튼 요즘같은 미세먼지에 항상 노출되고, 코로나19까지 창궐하는 시점에 기관지에 좋은거라니 먹고있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지 싶다.
거의 2년째 꾸준히 사먹이고 있는 중.
아마 이제품은 아이가 그만 먹겠다 할때까진 꾸준히 사주지 않을까 싶다.
커갈수록 단맛에 익숙해져서 이런 배즙이야 길게 먹어야 얼마나 먹겠냐며, 니가 원할때까진 계속 사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