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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주방, 안전하게 기름요리를 하고싶으시다면 프라이팬 덮개 장만하세요.

브릿지베리 2021. 1. 30. 08:00


음식을 할때도 손이 많이 가지만, 치울 때도 손이 많이 갑니다.

특히 기름에 볶는 요리를 할 때면 사방팔방으로 튀는 기름때문에 가스레인지 주변도, 주방 바닥도 지저분해지죠.

그래서 요리 할때 집에 두꺼운 달력이 많은지라, 한장씩 팬 사이즈에 맞게 대충 접어 올려 사용하곤 했는데, 어느날 티비프로에서 류수영님께서 "주부님들 이거 꼭 사세요." 하며 쓰던 프라이팬 뚜껑을 보고 저도 냅다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았습니다.

우리네 경제사정이 다 그러하듯, 필요하다고 다 사나요? 이거 없어서 못사는거 아니지 싶어 그냥 장바구니에 담아만 뒀다가, 어느날 뭔가 돈을 쓰고 싶은 욕구(?)가 있던날 이 제품을 그냥 결제해 버렸습니다.


 

쿠팡에서 구매한 포에타 스테인레스 프라이팬 덮개

 


배송오던날 저녁에 조기를 구울 예정이였기에, 쓰기전에 연마제 제거를 위해 기름으로 닦아봤는데 뚜껑 테두리부분에서만 거뭇한게 나오고 나머지 부분에선 별다르게 묻어나는게 없었습니다.


 

조기굽는중. 째려보지마 무서워...
안전하게 조기를 구워줘

 


류수영님 말대로 주부여러분 사세요. 꼭ㅎ

생선구울 때 타지 않게 지키고 있으려면 기름이 나에게도 튀잖아요. 주방 더러워지는것만 생각하고 산건데 이 뚜껑이 저도 지켜주네요.

그리고 달력으로 막아 쓸 땐 , 종이다보니 불 붙을까봐 노심초사였는데 그런것도 없고, 기다란 손잡이가 있다보니 안에 내용물 확인할때 뚜껑 들고 있기도 용이하고. 진작 살걸 그랬습니다.


 

다 익힌 음식 꺼내서 잠시 두는 용도로도 제격

 


오늘 저녁은 두부부침인데 두부엔 수분이 많아 기름이 많이 튀잖아요. 역시나 오늘도 잘 샀구나 하고 씁니다.
다 부쳐진 두부를 그릇에 옮기기전, 기름 빠지도록 뚜껑에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뚜껑에 구멍이 있어 튀김같은것도 눅눅해지지 않게 식힐 수 있네요.

시중에 실리콘 제품도 있고, 일회용 종이 덮개도 있던데 아무래도 불 옆에서 쓰는거고, 환경도 생각해서 스테인레스 제품으로 산 게 잘 한거 같습니다.

부모님댁에도 하나 사드려야 겠어요.ㅎ